[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실책 두 개 했다고 당장의 포지션 변경은 없다"
페게로는 전날 잠실 키움전에서 1루수로 출전해 4회와 7회 각각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남겼다. 특히 7회 실책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어주는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이에 1일 잠실 키움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에 대해 "원래 외야수 주 포지션이다. 1루수는 겸업이었다. 수비가 약한 것을 감안하고 데려왔다"며 "하지만 실책을 두 개 기록했다고 해서 당장에 포지션 변경은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페게로가 외야수로 나가고, 김현수가 1루수로 나서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계속해서 페게로에게 1루수를 맡길 예정이다. 류 감독은 "어제는 비로 인해 미끄러진 것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송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도 페게로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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