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투수로 나선다.
키움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선기를 1군에 등록하고, 이영준을 말소하는 엔트리 변화를 가졌다.
장 감독은 3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내려가면 안 될 투수가 내려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고민이 많았다. 아깝지만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과의 상대성을 감안해서 제외 결정을 했다"며 이영준의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김선기는 지난 16일 고척 삼성전에서 데뷔 첫 선발 무대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승리를 따냈다. 이에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를 앞두고 있던 안우진이 기존 부상과 다른 어깨 부위에 염증이 생겨 공백이 길어지면서, 김선기가 선발의 한자리를 꿰차게 됐다.
키움은 전날과 달리 라인업에도 미세한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 우익수로 출전했던 제리 샌즈가 지명타자로 나서며, 좌익수로 박정음이 출전한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샌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박정음(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김선기가 오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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