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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케치] ‘늦었어도 호우주의보’ 호날두 등장에 상암벌은 ‘들썩’

[현장S케치] ‘늦었어도 호우주의보’ 호날두 등장에 상암벌은 ‘들썩’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7.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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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서울월드컵경기장)=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장에 상암벌이 들썩였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스타 플레이어 방문에 떠들썩하다.

기대감은 상당했다. 65000여석에 달하는 티켓이 2시간 30분 만에 매진되면서 흥행은 예매 시점부터 예고됐다. 경기장 당일에도 인기는 대단했다. 각자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즐비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 샵은 킥 오프 5시간 전부터 인산인해였다. 상품들을 구매를 위해서라면 팬들에게 덥고 습한 날씨는 중요하지 않았다.

특히 호날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경기장 주변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슈퍼스타를 보기 위한 팬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를 위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기는 대단했다.

킥 오프 이후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가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 있는 팬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호날두는 관중석을 향해 손짓을 하는 등 환호에 보답했다. 이후에도 팬들은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낼 때 마다 박수를 보냈다.

경기 전 피로로 인한 사인회 불참, 늦은 도착으로 킥 오프가 지연되면서 삐걱거림도 있었지만 슈퍼스타 호날두의 위상은 대단했다.

한편, 전반전을 벤치에서 대기한 호날두는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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