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2 FC안양이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FC안양은 지난 20일(토) 광주FC를 꺾고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7골을 몰아친 안양은 광주 박진섭 감독의 겨울 정장을 벗기는데 성공했다. 창단 이후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한 안양은 이제 창단 이후 최초 6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지난 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는 동안 6명의 득점자(김상원·이정빈·구본상·조규성·알렉스·팔라시오스 등)가 나왔을 정도로 득점원이 다채롭다. 안양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올 시즌 K리그2 중반 레이스를 안양의 페이스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공격수 조규성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김효기, 2017년 정재희가 세웠던 4경기 연속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규성이 만약 부천과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 구단 최다 연속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24일(수), FC안양의 선수단과 사무국의 모든 일원이 서포터즈 A.S.U. RED의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선물 받은 것도 이번 경기에 큰 의미가 있다. FC안양 선수단은 매년 여름 서포터즈로부터 여름 보양식을 선물 받는데, 곧바로 치르는 경기의 승률이 3승 1무 1패로 매우 높다. 지금까지 치른 5경기 중 4경기가 부천이었고, 다가오는 경기도 부천과의 경기라는 점 역시 안양 팬들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FC안양은 이번 부천과의 경기 매치 컨셉을 ‘Six Day’로 기획하고 다양한 6연승 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이 포함된 마킹 유니폼을 착용하는 관중에게는 푸드트럭 이용권을 제공하고, 멤버쉽 가입이 확인되는 56,66,76,86,96,06년 생 관중은 무료입장이다. 또한 창단 최초 5연승 기념 부채가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에게 제공되며, 빨래건조기․애플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FC안양이 부천을 꺾고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안양과 부천의 맞대결은 오는 28일(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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