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울월드컵경기장)=반진혁 기자]
경기 시작이 한 참 남았는데 경기장 주변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스타 플레이어 방문에 떠들썩하다.
인기는 예매 시점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를 23일 앞두고 진행된 예매에서 65000여석에 달하는 티켓이 2시간 30분 만에 매진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경기장 당일에도 인기는 대단했다. 각자 응원하는 K리그 팀과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즐비했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 샵은 인산인해였다. 킥 오프전 5시간 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K리그와 유벤투스 관련 상품들을 구매를 위해서라면 팬들에게 덥고 습한 날씨는 중요하지 않았다.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면 거리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부산, 울산, 심지어 제주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전남 광양에서 올라왔다는 A씨는 “방학한 아들이 졸라서 휴가를 쓰고 왔다”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B씨는 “호날두를 보기 위해 제주에서 어제 올라왔다. 너무나 떨린다. 빨리 경기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킥 오프 5시간 전부터 뜨거운 경기장.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경기의 흥행을 알리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사진(상암)=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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