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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제압하며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승리

[WKBL]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제압하며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06 13:00
  • 수정 2014.1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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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에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국민은행은 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0-53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근소하게 앞서갔다. KB국민은행은 신한은행의 풀코트프레스에 능숙히 대처했고 수비에선 신한은행의 실책을 유도하며 쉽게 득점했다. KB국민은행은 1쿼터 후반부터 지역방어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차단, 막판 강아정의 3점슛으로 20-16으로 1쿼터를 가져갔다.

KB국민은행은 2쿼터부터 탄탄한 지역방어를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KB국민은행의 지역방어에 신한은행은 전혀 대처하지 못 했고 3점슛까지 침묵하고 말았다. KB국민은행은 강아정이 전반에만 14득점, 정선화의 파울트러블로 코트를 밟은 곽주영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42-24, 압도적인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의 기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3쿼터, KB국민은행은 꾸준히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곽주영은 2쿼터에 이어 맹활약을 펼쳤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답지 않은 플레이를 반복했다. 수비 성공 이후 흐름을 가져오기는커녕 바로 다음 공격에서 실책을 범했다.

KB국민은행은 4쿼터 마지막까지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종료 7분 30초 남았을 때 신한은행 김연주가 지역방어를 깨는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점수차가 너무 많이 났다. 결국 2쿼터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KB국민은행이 70-53으로 신한은행을 꺾으며 올 시즌 청주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국민은행 강아정은 지난 신세계전에 이어 20득점을 올렸고 9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내며 맹활약, 김수현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KB국민은행은 시즌 12승(22패째)를 거두고 시즌 막판 가진 네 번의 청주 홈 경기를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좀처럼 보기 힘든 저조한 경기력으로 5패째(29승)를 당했다.

◇5일 여자프로농구 전적
▲청주 KB국민은행 70-53 안산 신한은행

[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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