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와 함께 25일 오늘 태릉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원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특별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6월 진천선수촌 내에서 발생한 동성간 성희롱으로 인해 진천선수촌으로부터 전원 1개월 퇴촌, 쇼트트랙 대표팀 대상 특별교육을 권고 받은 바 있다.
이번 강화교육은 24일자로 퇴촌이 종료돼 재입촌 하는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2019/20시즌을 위해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5일 오전 특별교육 이후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곧바로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7월 17, 18일 양일에 걸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스포츠인권캠프에도 참석했다. 인권 감수성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인권침해의 예방과 구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연맹과 대표팀 전원은 최근 발생한 이슈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경각심을 갖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국제대회 준비와 각종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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