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 간의 빅 매치가 불발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는 26일, LA 다저스 류현진은 27일 등판한다.
2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와 <EPS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 맥스 슈어저의 복귀가 26일로 확정됐다.
슈어저는 지난 14일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견갑흉부에 점액낭염이 발견됐고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에 염증까지 생겨 부상 이탈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슈어저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100% 회복됐다. 복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강한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워싱턴은 23일부터 8월 1일까지 홈 10연전을 갖는다. 콜로라도전을 시작으로 LA 다저스, 애틀란타와 맞붙는다. 류현진과의 매치업도 가능한 일정이었다.
그러나 당초 슈어저는 26일 콜로라도전에 복귀를 희망했고, 2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슈어저의 복귀전이 27일로 연기되는 듯했지만, 변동 없이 예정된 26일에 등판하게 됐다.
이로 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 간의 맞대결이 하루 차이로 무산됐다. 슈어저는 26일 콜로라도전, 류현진은 27일 워싱턴전에 등판하기 때문이다.
한편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면서 류현진과 함께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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