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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투표 조작 의혹→팬들 성명문→Mnet ‘묵묵부답’(종합)

'프듀X101' 투표 조작 의혹→팬들 성명문→Mnet ‘묵묵부답’(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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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프로듀스X101’이 최종회 이후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생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 최종회에서는 새 보이그룹 엑스원(X1)의 멤버가 확정됐다. 1위 김요한을 비롯해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최종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로부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에서는 Mnet 측이 공개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같은 수치로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연습생들 간의 득표수는 실제 2만 9,978표, 11만 9,911표, 10만 4.922표. 7,495표 등으로 반복됐다.

논란이 커지자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 팬들은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갤러리 측은 성명문을 통해 “연습생들의 데뷔는 꿈일 뿐 아니라 팬들의 목표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일은 연습생들의 데뷔를 위해 달려온 국민 프로듀서들의 노력에 대한 기만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 역시 이러한 의혹을 묵시하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면서 “데뷔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향할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Mnet 측은 명확한 투표수와 로우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에 대해 ‘프로듀스X101’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팬들의 분노는 높아져가는 상황이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온라인커뮤니티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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