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씨야 이보람으로 밝혀졌고, 이는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시켰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노래요정 지니’가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오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기준 1부 5.3%, 2부 8.7%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나이팅게일’ 씨야 이보람이 복면을 벗는 순간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복면가왕’에서 정체를 공개한 복면 가수는 개그우먼 홍윤화, 배우 배슬기, 가수 로시였다.
103,104,105대 가왕 자리에 올랐던 ‘나이팅게일’은 이날 무대에서 국민 가왕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선곡, 파워풀한 고음을 선사했다. 그와의 가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영계백숙’ JK김동욱조차 “경이로운 무대였다”고 했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였다.
그러나 106대 가왕의 자리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박효신 ‘숨’으로 판정단 전원이 절로 기립하게 한 ‘노래요정 지니’에게 돌아갔다.
4연승 방어에 실패하며 지니에게 가왕 타이틀을 내준 ‘나이팅게일’의 정체는 여성 3인조 보컬그룹 씨야의 멤버였던 이보람이었다. 2년 전 가왕급 실력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으나 다시 용기를 내 가왕 3연승 기록을 세우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반전의 노래 실력을 선보인 ‘케첩’의 정체는 개그우먼 홍윤화였다. 그는 “모든 것을 담아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 진심을 가득 담아 부르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냉메밀’ 김보연과의 듀엣곡 대결에서 원곡자 양수경의 전성기 목소리와 똑같다며 유영석의 극찬을 받았던 콩국수 정체는 배슬기였다. 마지막으로 ‘꿀보이스’는 괴물 신인 로시로, 특유의 감성과 노래 실력으로 무대마다 판정단의 귀를 홀렸으나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노래요정 지니’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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