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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올스타전 MVP' 한동민 "로하스에 밥 한 번 사겠다" [올스타전 S트리밍]

'대체 선수→올스타전 MVP' 한동민 "로하스에 밥 한 번 사겠다" [올스타전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7.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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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올스타전 MVP 한동민
2019 KBO 올스타전 MVP 한동민

[STN스포츠(창원)=박승환 기자]

2루타 4개를 터뜨리며 5타점의 원맨쇼 활약을 펼친 SK 한동민이 2019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한동민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2루타 4개) 5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기자단투표 42표 중 35표를 획득하며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이날 한동민은 첫 번째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0-0으로 맞선 2회초 한동민은 2사후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투수 윌슨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4회 본격적으로 MVP 수상에 뛰어들었다. 한동민은 4회초 1사 1,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NC 루친스키를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이끌어냈다. 3-2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작렬 시켰다. 세 개의 2루타로 올스타전 신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한동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패색이 짙은 9회초 6-7로 한 점 뒤진 가운데 1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 LG 고우석을 상대로 4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에 역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팀의 역전과 함께 MVP를 확정짓는 타구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한동민은 2루타 4개로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고, 5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 다음은 한동민의 일문일답.

Q. MVP 소감은.
▶대체 선수가 MVP를 받는 게 역대 두 번째라고 하는데 기분 좋다. (구)자욱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잡아줬기 때문이다.

Q. 9회말 역전할 때 소감은.
▶고우석의 볼이 좋아서 치기 어렵겠다 생각하고 짧게 쳤는데 2루타가 됐다. 2루에 도착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Q. 올스타전 2루타 신기록을 세웠는데.
▶공만 보고 방망이를 돌렸는데, 2루타만 나왔다. 시즌 때 많이 쳤으면 좋겠다.

Q. 로하스가 타점을 많이 만들어 준 것 같은데.
▶수원 원정을 가거나, 로하스가 문학에 오면 밥 한 번 사겠다. 로하스가 생색을 내더라. 자기가 열심히 뛰었다고(웃음). 절도했는데… 감사의 표시는 나중에 하겠다.

Q. 우승 상품 자동차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부모님께 여쭤보고 선물 드리고 싶다. 그 이후에 결정하겠다.

Q. MVP 경쟁자 김현수에게 한마디 한다면.
▶2루에서 (김)현수 형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엄지를 치켜세워줬다. 시즌 때는 못 이기지만 올스타전에서는 이겼다. 현수 형이 '너 해라'고 준 것 같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MVP를 받게 됐다. 감사하다.

Q. 치열했던 올스타전인데.
▶경기 전에 느슨한 게임보다 시즌처럼 임하자 했고, 그렇게 했다. 개인적으로도 슬라이딩과 허슬플레이를 할 때는 하고 타석에서는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다. 재밌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Q. 한국시리즈 MVP, 올스타전 MVP. 다른 MVP를 해보고 싶다면.
▶정규 시즌 MVP는 아직 먼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받아보도록 하겠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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