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쿠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가 본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부담스러워 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레알에서 데뷔전을 치른 쿠보의 소감을 전했다.
쿠보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면서 레알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일본은 열광했다. 복수 매체들은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에서 일본 선수가 출전한 건 쿠보가 처음이다”,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에는 팀 공격의 중심이었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쿠보는 “일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는 경기만을 생각해야한다”고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껴했다.
이어 “패배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레알에서 데뷔전을 치른 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내 계획은 최대한 팀을 돕는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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