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파비우 코엔트랑(31)의 그리스행이 임박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 등 복수 언론은 지난 20일 “코엔트랑의 현 소속팀인 포르투갈 리그 히우 아브가 연장 계약 옵션을 포기했다. 이에 코엔트랑은 자유의 신분이 되며 그리스의 PAOK로 며칠 내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엔트랑은 1988년 생의 레프트백이다. 지난 2011년 이래 7년 간 레알 소속으로 모든 대회 합쳐 106경기를 소화했다. 한 때는 마르셀루와 선의의 주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두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알을 떠나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결국 2018년 레알의 전임 감독 훌렌 로페테기(50)에 의해 팀에서 방출됐고 직전 시즌 히우 아베에서 뛰었다. 하지만 히우 아브가 경영상의 이유로 그와의 연장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고 그가 그리스로 떠나게 된 것이다.
PAOK의 경우 그리스에서 손꼽히는 명문팀. 코엔트랑은 이 곳에서 커리어의 불꽃을 다시 태우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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