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이 올스타전에 뽑힌 소감을 전했다.
원종현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이 태풍 다나스의 여파로 하루 우천순연됐지만, 구장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부터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원종현은 40경기에 나서 3승 1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1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무리 투수 중에서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24개의 세이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원종현은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을 하는데, 감독 추천으로 뽑히게 돼서 많은 홈 팬들 앞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열심히 던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스타전 목표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던지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전반기에만 24세이브를 거뒀으나 원종현은 만족하지 못했다. 원종현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무엇이 잘못됐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고, 공이 좋아지는 시기에 급하게 승부해서 결과가 좋지 못했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바지에 좋아지는 흐름이었기 때문에 더욱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종현은 "올 시즌 타이틀 욕심은 없다. 후반기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후반기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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