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싸이의 ‘흠뻑쇼’ 부산 공연이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 연기됐다.
싸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싸이 흠뻑쇼 관련 안내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며 부산 공연 취소 소식을 직접 알렸다.
싸이는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에 소멸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경보상태입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실 예정이었던 예매자 2만 3000분 모두를 만족시킬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이날 열리는 공연을 내일(21일) 일요일 오후 6시 42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싸이는 "저와 저희 스태퍼, 출연진 전원은 내일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7월 21일 일요일에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성접대에 동석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연 ‘흠뻑쇼’를 예매했던 일부 팬들의 환불 요청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13일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어제 부산 공연까지 많은 관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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