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수비수 실책으로 1루로 내보냈다. 1루수인 잭 피더슨이 평평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개릿 쿠퍼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도 깔끔하게 마쳤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78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첫 삼진을 잡았다.
이어 스탈린 카스트로도 볼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유도해 연속 삼진을 처리했다.
2사 이후 류현진은 흔들렸다.
해롤드 라미레스를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호르헤 알파로에게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중전 안타를 내줬다.
세자르 푸엘로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투수 잭 갈렌을 땅볼로 유도해 직접 잡아 이닝을 마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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