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한지혜가 달라진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출연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했다.
한지혜는 이번작품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무한긍정주의자 은동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최근 연기한 ‘같이 살래요’,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어둡고 저를 억누르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역할이다. 오랜만에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제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하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연기를 하니 신명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주드퀸’으로 불리는 부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작품도 너무 떨렸다. 아무래도 성적표가 안 나오면 마음이 처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희 배우들이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좋은 에너지만 생각하고 간다면 결과 역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좋은 결과가 안 나온다고 해도 배우들과 감독님 등 좋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사람을 얻는 게 높은 시청률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MBC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한지혜)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다. 2015년 시청률 20%의 드라마 ‘여왕의 꽃’ 성공신화를 이룩했던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밤 9시 5분 첫 방송.
사진(상암)=박재호 기자, MBC ‘황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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