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히바우두가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의 리버풀 복귀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설에 대해 <벳페어>와 진행한 히바우두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바우두는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최고의 축구를 했다는 건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그러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자신감이 붙어 바르셀로나에 남아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원할 지도 모른다”면서도 “만약 복귀한다면 리버풀을 더 강해질 것이다”고 쿠티뉴의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쿠티뉴가 리버풀로 복귀한다면 본인에게 도움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커질 것이다”고 이적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끝으로 “쿠티뉴와 리버풀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것 이다. 중요한 건 선수 본인의 의사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쿠티뉴는 작년 1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기지 못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팀이 이적료 마련을 위해 쿠티뉴를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는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던 중 친정팀 리버풀과 재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흘러나와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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