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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행위’ 전자랜드 정병국, 구단 통해 은퇴 표명…“죄송하다”

‘공연음란행위’ 전자랜드 정병국, 구단 통해 은퇴 표명…“죄송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7.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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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정병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슈터 정병국(35)이 코트를 떠난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정병국은 지난 4일 인천 구월동의 로데오 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 

전자랜드 구단은 18일 오전 정병국 선수 관련 기사 확인 후 인천 남동경찰서를 방문해 정병국과 면담을 했다.

구단은 18일 오전 기사 내용과 같이 4일 새벽에 인천 지역 유명 거리에서 공연음란행위를 저질렀음을 확인했다. 구단은 정병국 선수와 자세한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 하던 중 정병국 선수 본인이 “이유 불문하고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켜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본인이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구단은 자세한 사태 파악 후 징계 수위를 논의하려 했으나 정병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은퇴 수순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당 구단은 매년 워크숍 등을 통해 공인으로써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지 시켜 왔으나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하도록 시행할 것이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팬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사진=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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