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 선발투수 박종훈은 시즌 7승을 챙겼다. 서진용과 김태훈도 ‘승리조’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염경엽 감독도 고마움을 표했다.
SK는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2 승리를 신고했다.
1회말 3-0 리드를 잡은 SK. 3회초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말 최정의 투런포로 5-2로 도망갔다. 7회말 3점을 더해 8-2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 박종훈은 100개의 공을 던졌다. 5이닝 2실점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서 타석에 로느 김태훈, 박희수,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장’ 염 감독은 “박종훈이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 우리 팀의 승리조인 서진용과 김태훈이 올 시즌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줘 고맙다는 말 곡 전하고 싶다”고 했다.
서진용과 김태훈은 이날 경기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앞서 염 감독의 선두 질주의 원동력으로 마운드를 꼽은 바 있다. '승리조' 서진용과 김태훈의 역할도 컸다.
아울러 염 감독은 “최정이 7월 들어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걱정이 컸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서 후반기를 좋은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