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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코어북] ‘박종훈 7승+최정 또 4타점’ SK, LG 꺾고 4연승

[인천 S코어북] ‘박종훈 7승+최정 또 4타점’ SK, LG 꺾고 4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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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8-2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SK가 1회말 3-0으로 앞서갔고, LG가 3회초 2점을 만회하며 맹추격했다. 바로 3회말 최정이 투런포를 가동하며 5-2 격차를 벌렸다. 7회말 3점을 추가해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전날 10-4 승리에 이어 LG를 또 제압했다. 이 가운데 최정은 2G 연속 홈런과 동시에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박종훈도 5이닝 2실점 기록, 시즌 7승을 챙겼다. 

LG가 먼저 득점 기회를 얻었다. 1회초 1번 타자 이천웅 1루타, 김현수 땅볼 아웃 사이에 이천웅은 3루까지 밟았다. 페게로가 타석에 올랐다.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회말에만 3점을 챙겼다. 김강민과 노수광의 연속 1루타에 이어 최정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로맥도 안타를 쳤다. 노수광이 홈을 밟고 2-0 기록, 고종욱 땅볼에 최정도 1점을 더했다. 정의윤이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고종욱이 도루에 실패했고, 정의윤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초 LG가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천웅와 김현수가 상대 박종훈이 던진 공에 맞고 출루했다. 페게로의 땅볼 상황에서 김성현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그대로 2사 만루가 됐다. 박용택 2루타가 터졌다. LG가 2-3으로 따라붙었다. 전민수의 땅볼 아웃으로 추가 점수는 없었다. 

바로 3회말 SK가 반격했다. 김강민 2루타, 노수광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최정이 투런포를 가동하면서 스코어 5-2로 격차를 벌렸다. 4회초에는 김민성이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김성현의 빠른 송구에 힘입어 상대 공격을 막았다. 

5회초 박종훈이 던진 공에 또 이천웅이 맞았다. 신민재가 땅볼로 출루를 했고, 이천웅은 포스아웃됐다. 이어 신민재는 2루로 도루를 했고,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다. 1사 3루가 됐다. 김현수 삼진으로 2사가 됐고, 페게로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1, 3루가 됐다. 박용택 땅볼 아웃으로 LG 공격이 종료됐다. 

LG는 5회말 김대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SK도 6회초 박진용을 불러들이고 서진용을 내보냈다. 

SK가 7회말 득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허도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밟았다. 김강민 1타점 1루타로 6-2 기록, 상대 폭투까지 나왔다. 최정과 로맥이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SK는 8-2까지 달아났다. 로맥마저 홈을 밟는 듯 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돼 7회가 마무리됐다. 

9회초 LG의 마지막 공격이 펼쳐졌다. SK가 박정배의 마무리로 승수를 쌓았다. 

사진=SK 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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