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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남북대결? 특별한 의미가 없다”

벤투 감독 “남북대결? 특별한 의미가 없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7 21:03
  • 수정 2019.07.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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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과 2023 AFC 아시안컵 통합예선 조추첨식이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렸다. 조추첨 결과 한국은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홈앤드어웨이로 팀당 8경기 씩 치른다. 한국은 오는 9월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예선 4경기를 치른다. 이후 내년 3월과 6월에 나머지 4경기를 치러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아시안컵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린다.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5개 팀 씩 8개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조추첨 결과에 대해 벤투 감독은 “지금 막 조 추첨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상대 팀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하는 만큼 이 팀의 과거 경기 정보를 수집해 경기력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추첨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야망을 가지고 준비하되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 후에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북한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고,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씩을 치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레바논 원정경기와 북한과의 맞대결이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2무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2011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레바논에 1-2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북한과의 상대전적도 7승8무1패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북한과의 맞대결은 한 경기를 제외하면 매번 한 골차 승부였고,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았을 정도로 언제나 까다로웠다. 최근 경기였던 2017년 EAFF E-1컵에서는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는 3차예선과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잇따라 만난 적이 있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3차례 만나 2승1패를 거뒀고, 스리랑카와는 1979년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6-0으로 이긴 바 있다.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중국 시리아 필리핀 몰디브 괌
B조 : 호주 요르단 대만 쿠웨이트 네팔
C조 : 이란 이라크 바레인 홍콩 캄보디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예멘 싱가포르
E조 : 카타르 오만 인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F조 : 일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미얀마 몽골
G조 : UAE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H조 : 대한민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경기일정
1차전 : 9월 10일 vs투르크메니스탄(원정)
2차전 : 10월 10일 vs스리랑카(홈)
3차전 : 10월 15일 vs북한(원정)
4차전 : 11월 14일 vs레바논(원정)
5차전 : 2020년 3월 26일 vs투르크메니스탄(홈)
6차전 : 2020년 3월 31일 vs스리랑카(원정)
7차전 : 2020년 6월 4일 vs북한(홈)
8차전 : 2020년 6월 9일 vs레바논(홈)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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