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전 삼성 오승환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한수 감독은 1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오승환에 대한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MLB.com> 콜로라도 로키스 담당 토마스 하딩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승환이 2019년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을 한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오늘 기사를 통해 오승환의 수술 사실을 알았다"며 "오승환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232경기에 나서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1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고, 지난 10일 왼쪽 복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팔꿈치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은 만료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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