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내가 원하는 것은 장타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카를로스 페게로의 데뷔전을 보고 내린 평이다.
페게로는 지난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섰다. 11일 입국해 한국에서 데뷔전을 치른 것. 다만 페게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SK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수비 걱정을 했는데 어제 어려운 타구 하나 잡았다. 수비는 기본만 해주면 된다”면서 “내가 원하는 것은 장타다”고 밝혔다.
이어 “심성은 착하다”고 덧붙였다.
페게로의 타격 훈련 모습을 지켜본 류 감독은 “어제보다 치는 게 낫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도 페게로는 4번 타자 1루수로 출격한다. 류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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