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방망이가 침묵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이 칼을 뽑았다.
김한수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강봉규 타격 코치가 1군에서 말소됐고, 조동찬 코치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삼성은 7월 팀타율 0.22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랭크되는 등 전날 키움전에서도 3안타에 그치면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고척 키움전을 앞둔 김 감독은 "타선의 침체로 인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타격 코치를 변경했다" 설명했다.
그동안 조동찬 코치는 1군에 등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군과 함께 동행하며 수비와 타격코치의 서브 역할을 맡아왔다. 삼성 관계자는 "조동찬 코치가 1군에 등록되면서 이용수 타격 코치와 함께 메인·서브 구분 없이 함께 코치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올 시즌 39승 1무 52패 승률 0.429로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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