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16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상대 문광은의 6구째를 받아쳤다. 솔로포를 가동하며 팀의 7-4 리드를 이끌었다.
1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20홈런을 기록한 동료 로맥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등극했다.
이날 최정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최정은 “전반기 막바지라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이다. 선수들이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도 타격감이 좋지는 않았지만 공을 끝까지 보려고 했고, 인플레이 타구를 치려고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분 좋다”면서 “홈런을 신경 쓰고 있지는 않고, 매타석에서 안타를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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