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복귀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한수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욱과 김헌곤에 대해서 설명했다.
구자욱과 김헌곤은 지난 9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구자욱은 지난 7일 창원 NC전에서 4-2로 앞선 9회말 이원재가 때린 타구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이후 땅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큰 충격을 받았다.
큰 고통을 호소한 구자욱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사를 받았으나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해 다음날 대구로 이동해 MRI로 재검진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좌측 어깨 근육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척 키움전을 앞둔 김 감독은 "구자욱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합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같은날 1군에서 말소한 김헌곤에 대해서는 "김헌곤은 단순 허리 삐끗으로 후반기에 합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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