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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년만의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주인공 될까?

김하성, 20년만의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주인공 될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7.16 11:07
  • 수정 2019.07.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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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2년 연속 KBO 올스타전 MVP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2년 연속 KBO 올스타전 MVP에 도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BO 올스타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0일(토)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창원NC파크에 모여 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올스타전만의 색다른 진기록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는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지난해는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가 10-6으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 27승 15패로 드림 올스타가 크게 앞선 가운데 총 48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첫 출전인 이번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2연승을 거둘지, 드림 올스타가 설욕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은 역대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많이 이름이 거론된 선수다. KBO 올스타전에 총 15회(베스트 12회, 감독추천 3회)에 걸쳐 선정된 양준혁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경기 출장과 함께 통산 최다 9득점(이종범 타이), 최다 안타(23), 최다 4 홈런(김용희·홍성흔·이대호 타이), 9경기 연속 안타 등 다수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양준혁의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던 2010년에는 41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올스타전 최고령 홈런까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도 했다.

미스터 올스타(MVP)는 스타들이 즐비한 올스타전 무대에서의 주인공이다. KBO 리그 역대 올스타전 MVP는 매 이닝 교체가 불가피한 투수보다 타자에게 유리했다. 지난해까지 37번의 올스타전에서 35차례나 타자가 MVP 영예를 누렸으며, 투수는 1985년 3경기의 올스타전 중 2경기에 등판해 1승,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삼성 김시진과 1994년 세 타자 연속 삼진, 3이닝 무피안타 등 인상적인 투구를 한 태평양 정명원이 수상한 바 있다.

키움 김하성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에 이어 올해 다시 베스트12로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는 김하성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

올스타전 홈런 기록 중 만루홈런은 KBO 올스타전에서 가장 보기 힘든 기록 중 하나이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단 한차례 나온 만루홈런은 1982년 7월 4일 동대문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3차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만들어낸 이후로 지난해까지 36년째 나오지 않았다. 그 외에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96년 쌍방울 김광림이 기록한 바 있지만,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KBO 리그 최고의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들이 출전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올스타전. 올해는 과연 어떤 진기록들이 탄생할지 그 38번째 올스타전이 20일 토요일에 시작된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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