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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에이전트, “맨유 훌륭한 클럽...하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아”

쿠티뉴 에이전트, “맨유 훌륭한 클럽...하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7.16 10:19
  • 수정 2019.07.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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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에이전트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쿠티뉴의 에이전트 키아 주브라키안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훌륭한 클럽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그들을 존경하고 있다”며 “하지만 쿠티뉴가 리버풀에 대한 충섬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팀을 떠났지만 아직까지 마음은 남아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때문에 그가 라이벌 팀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대화를 나눌 때마다 의견을 분명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면 리버풀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어려운 작업이다”고 이적 추진이 쉽지 않다는 것을 언급했다.

쿠티뉴는 작년 1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기지 못해 많은 질타와 함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러던 중 친정팀 리버풀과 재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흘러나와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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