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골과 함께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15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4위를 차지했던 그리스에 3-26(0-7 0-7 1-3 2-9)으로 졌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했다.
1쿼터에서 7실점한 한국은 2쿼터에서도 그리스의 일방적인 흐름에 끌려갔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3쿼터 3분경 우측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문수(경기도청)가 첫 골을 터트렸다. 3쿼터에서는 단 3실점만 하는 등 분전을 펼쳤다. 4쿼터에서도 역습 기회를 잡고 김동혁(경기도청)이 연거푸 2골을 넣었다. 전반 대량 실점과 달리 후반 득점과 선방하면서 데뷔전을 마쳤다.
한국은 오는 17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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