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이 7회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회말도 무실점을 기록해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6이닝 동안 투구수 82개만을 기록한 류현진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수비 시프트에 울고 웃는 장면이 많았다. 7회말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상대할 때도 같았다.
류현진은 7회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4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3루수가 유격수와 2루수 사이에 위치한 수비 시프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88마일(142km) 커터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무키 베츠에게 펜웨이파크 좌측 그린몬스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으나, 라파엘 디버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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