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이 경기 초반부터 아쉬운 내야 수비로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A.J. 폴락이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3점 홈런을 작렬시켜 3-0으로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라파엘 데버스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1사 1루에서 젠더 보가츠를 상대로 유격수쪽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수비 시프트로 인해 선행주자 베츠를 잡지 못했고, 타자주자 보가츠도 비디오판독 끝에 내야 안타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이후 1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고,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맞았고,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도 홈을 밟았다.
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마이클 채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또다시 2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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