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류현진(32)에 대한 현지의 신뢰는 굳건하다.
올 시즌 전반기 류현진은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17경기 선발로 나서 109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자책점은 단 1.73. 이닝당 볼넷 비율 등 세부 지표 역시 훌륭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낙점됐고 1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위력을 뽐냈다.
환상적인 전반기에 현지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4일 현지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다시 한 번 류현진을 언급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류현진의 빼어난 제구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체는 “류현진은 파워 피처들의 시대에서 제구력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리그를 지배했던 그렉 매덕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가 그랬던 것처람 현재 다저스에서 가장 일관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다. 팬들은 그가 마운드에 올라설 때마다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매체는 후반기 류현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선발 리치 힐이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힐의 복귀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후반기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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