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키움의 강타선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SK 와이번스 투수 산체스가 리그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섰다. 산체스는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1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도 힘을 냈다. 6회말 고종욱, 김강민,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산체스는 “오늘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 승을 얻은 것보다는 키움과의 중요한 경기에 팀에 하나가 되어 승리했다는 것이 더 기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난 키움의 강타선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고, 야수들은 6회에 빅이닝을 만들었으며 내 뒤를 이은 계투진이 승리를 지켜줬다. 오늘 승리는 나 하나가 아닌 팀 전체가 만들어낸 승리다”며 힘줘 말했다.
더불어 산체스는 “후반기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많은 경기를 이기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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