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연예가중계’가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강지환의 집을 찾아갔다.

1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제작진이 강지환의 집을 찾은 모습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초인종을 눌렀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또 사건 당일 술을 구매한 영수증을 발견했다.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 촬영이 취소되면서 술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강지환의 집이 오후 8시 반쯤서부터 불이 켜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작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공개됐던 강지환의 집 내부를 재조명하며 ‘고급 바’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강지환과 피해자 여성들은 이 고급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이 들고 깼다가 강지환이 B씨를 성추행하려는 모습을 목격했고 자신도 옷매무새 등이 흐트러져 있어 피해를 짐작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이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에서 깨보니 A씨가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KBS2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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