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연승과 동시에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장정석 감독은 20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 원정경기에서 6-2 승리를 신고했다.
샌즈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은 뒤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혜성 역전타에 이어 이정후가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로 스코어 6-2를 만들었다. 그대로 키움이 적지에서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같은 날 두산은 롯데에 1-2로 패했다. 0.5경기 차로 3위에 위치하던 키움이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코치들과 현장스태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줘서 200승을 달성했다”며 200승에 대해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줬다. 샌즈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타격감이 좋았던 김혜성과 이정후가 중요한 순간 타점을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을 내렸다.
장 감독은 리그 역대 26번째로 200승 고지를 밟은 사령탑이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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