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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호감 있었다”...B.A.P 힘찬, 성추행 혐의 부인

“서로 호감 있었다”...B.A.P 힘찬, 성추행 혐의 부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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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B.A.P의 멤버 힘찬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 심리로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힘찬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사는 힘찬이 피해자의 거부 의사에도 지속적으로 신체 접촉을 했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가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추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거센 항의에 침대 밑으로 내려왔으나 10분 뒤 다시 올라가 키스를 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힘찬 측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힘찬 측 변호인은 “힘찬과 여성이 호감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묵시적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강제추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차 공판기일은 다음달 16일이다. 2차 공판기일에는 사건 당일 펜션에 있었던 인물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계획할 예정이다.

힘찬은 지난해 7월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3명이 펜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고 추행을 당한 A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조사에서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A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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