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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의 무게감, 이고은-한다혜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주전의 무게감, 이고은-한다혜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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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 세터 이고은(24)과 리베로 한다혜(24)가 청평호 앞 체육관에서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고은은 2018년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이적,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잔류를 택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었고, 시즌 도중 복귀해 안혜진과 함께 팀의 봄배구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5년 만의 포스트시즌행 뒤에는 한다혜의 역할도 컸다. 시즌 도중 리베로 나현정이 팀을 떠나면서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한다혜가 그 공백을 지웠다.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았던 한다혜. 지난 시즌 27경기 87세트 출전으로 가장 오래 코트에 설 수 있었다. 

다가오는 2019~20시즌에도 이고은, 한다혜의 역할은 크다. 

한다혜는 “사실 작년에도 현정 언니가 대표팀에 뽑혀서 없었다. 계속 연습하던 게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압박감, 부담감은 있다. 운동 시간에 좀 더 예민해진 것 같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고은도 “작년에는 처음으로 차상현 감독님과 함께 배구를 했다. 나도 감독님을, 감독님도 나를 알아가는 단계였다. 이제는 감독님을 따라가기 쉽다. 다만 팀과 새로 계약을 맺었고, 좋은 체육관에도 들어왔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이겨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GS칼텍스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신규 체육관에 입주했다. 온전히 GS칼텍스만의 보금자리가 생긴 것. 그만큼 연습량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체육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고 있다. GS칼텍스 ‘새 얼굴’ 한수지는 “처음에는 체육관 들어가는 길이 꼭 펜션에 놀러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입주를 앞두고 차를 구매한 선수들도 있다. 그 중 한 명이 한다혜다. 한다혜는 “최근에 운전면허증을 땄다. 차는 중고차가 최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GS칼텍스는 휴게실에 탁구대와 당구대, 다트, 노래방, 게임기 등을 마련했다. 이고은과 한다혜도 이 곳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고은은 “얼마 전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 생각한 만큼 안 돼서 답답했다. 혼자 노래방에 가거나 탁구를 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면서 한다혜에 대해 “게임을 진짜 좋아한다. 밥 먹고 다들 올라가는데 혼자 쇼파에 앉아서 게임을 하더라”며 폭로했다. 한다혜도 부정하지 않았다.  

 

새 시즌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여자 프로배구는 10월 19일 첫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GS칼텍스는 10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어느새 시즌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고은은 “일단 부상 조심하고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했고, 한다혜도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KOVO/GS칼텍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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