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첫 예능 이민정, 스페인 미용실 사장 도전기 ‘세빌리아의 이발사’(종합)
[st&현장] 첫 예능 이민정, 스페인 미용실 사장 도전기 ‘세빌리아의 이발사’(종합)
  • 박재호 기자
  • 승인 2019.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이민정이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에 나섰다. 에릭과 앤디, 정채연, 김광규와 함께 평화롭고 아름다운 스페인 소도시 세빌리아에서 미용실을 차렸다.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출연진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와 김동호 PD가 참석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멤버들은 지난 6월 초 스페인 세비야에서 직접 미용실을 운영하며 현지 촬영을 진행해 당시 세비야 지역신문에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동호 PD는 “세빌리아가 소도시다 보니 한국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니깐 지역사회가 신기해하고 관심이 많았다”면서 “특히 세비야 시장님은 가게에 직접 찾아와 머리를 자르고 갔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첫 예능 도전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이민정은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라 부담이 컸다”면서 “다행히 멤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첫 방이 기대된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가 성격이 급해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방송 중간 중간에 성격 급한 부분들이 종종 나왔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민정은 쉽지 않았던 예능 출연 이유에 대해 “출연제의를 받고 콘셉트 설명을 처음 받은 날, 마침 여행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세빌리아가 아름다운 곳이란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그곳의 궁금함과 감독님을 만나고 편안하고 푸근하신 인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같이 예능 출연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같이 예능을 출연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에게 예능은 양날의 검과 같기 때문에 신중해야 될 것 같다. 남편은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듣고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이병헌을 언급했다.

에릭은 프로그램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사장으로 소개가 됐는데 사장까지는 아니고 데스크 정도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처음 가본 곳인데 문화적으로 신기한 게 많아 재밌었다. 방송으로 도시의 아름다움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만하다가 온 기억밖에 없는데 나도 어떻게 편집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에릭은 촬영이 진행된 도시 세빌리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가봤던 곳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고 신기했다. 조그만 마을이어서 영화를 보는 것 같고 신비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에릭은 지금까지 했던 예능 중에 ‘정글의 법칙’과 함께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해봤던 예능 촬영 중 정글의 법칙과 함께 가장 힘든 예능이었다”며 “세빌리아는 10시가 넘어도 해가 안 떨어진다. 그만큼 일을 길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행히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일머리’들이 있는 분들이라 자기 몫을 충분히 다 해줘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릭은 출연 이유에 대해 “제가 스타일링이나 패션에 정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생소한 만큼 도전이라 생각했다”며 “세빌리아가 못 가봤던 곳이기도 했고 믿음직한 앤디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발소 장인으로 출연하신 이남열 선생님 때문이었다. 삼대가 이발소를 운영하시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접하면서 그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한국에서만 평생을 사셨던 그런 분이 생소한 외국의 소도시에 갔을 때 서로 다른 문화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 출연 이유는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채연은 촬영 중 기억이 남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에 케이팝을 알고 와주시는 팬들이 있었다”며 “케이팝을 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했다. 또 스타일링에 만족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다”고 전했다.

정채연은 김광규와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이 리액션이 가장 좋으셨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가족처럼 같이 지내면서 금방 풀렸다“고 밝혔다.

믿고 보는 예능 블루칩 김광규는 이번에도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광규는 김동호 PD에 대해 “근로기준법으로 따지면 김 PD는 구속돼야 한다”며 “세빌리아는 밤 10시가 돼도 해가 안 떨어져 지는데 밤늦도록 일한 적이 있다.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 피곤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에릭, 앤디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에릭과 앤디를 이번에 처음 봐서 초반에는 서로 말이 별로 없었다”며 “이서진에게 에릭을 물어보니 정말 착하고 요리 잘하는 친구라고 들었다. 나중에 에릭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사실 앤디가 요리를 더 잘한다더라. 앤디의 된장국을 먹어보고 ‘앤디 형’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앤디는 출연 소감으로 “영광이었다. 스페인에서 모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해프닝이 많았던 만큼 한주 한주가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광규는 촬영이 끝난 이후 첫인상과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로 정채연을 꼽았다. 그는 “아이오아이를 잘 몰라서 채연 씨도 잘 몰랐다. 공항에서 처음 만나고 2,3일 동안 서로 말이 없었다”며 “그런데 중반이 지나고 나서 이상하고 엉뚱한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 이런 부분들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친해지면 좀 이상해지는 타입이다.(웃음) 시작과 끝이 다른 매력적인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늘(11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상암)=박재호 기자,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sports@stnsport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