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페게로를 품었다. 류중일 감독의 기대감도 크다.
LG는 10일 “카를로스 페게로와 연봉 15만불, 인센티브 3만불로 총액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7년생 페게로는 196cm, 117kg으로 외야수 겸 1루수인 좌투좌타 선수다.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어저리그에 데뷔, 5시즌을 뛰었다. 2016년부터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을 보냈다.
반면 LG는 토미 조셉을 웨이버로 공시 요청했다.
류 감독은 10일 “조셉의 기량 미달보다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기복이 있었다. 그래서 교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게로는 주로 외야수를 맡았지만 1루수도 괜찮다고 하더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단 1루수 수비를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LG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가 페게로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류 감독도 “세리자와 코치가 잘 안다. 몸도 부드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감독은 “거구에 맞는 장타도 나왔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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