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을 희망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데 헤아와의 재계약과 관련된 솔샤르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와 여름 내내 협상을 해왔다.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긍정적이다. 그가 맨유에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데 헤아는 맨유의 붙박이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불안한 수비라인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슈퍼 세이브로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등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맨유는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데 헤아는 그동안의 활약을 보상 받아야한다고 생각했고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인 50만 파운드(약 7억 3543만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때 맞춰 빅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은 물거품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의 데 헤아 붙잡기는 계속 이어졌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480만원),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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