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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S코어북] ML 올스타전, AL 7연승 질주…류현진 1이닝 무실점(종합)

[올스타전 S코어북] ML 올스타전, AL 7연승 질주…류현진 1이닝 무실점(종합)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7.10 12:08
  • 수정 2019.07.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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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류현진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올해로 90회를 맞이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4-3으로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는 2013년부터 내셔널리그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선발 저스틴 벌랜더(1이닝)를 시작으로 다나카 마사히로(1이닝)-호세 베리오스(1이닝)-루카스 지올리토(1이닝)-셰인 비버(1이닝)-리암 헨드릭스(1이닝 1실점)-쉐인 그린(1이닝)-브래드 핸드(1이닝 2실점)-아롤디스 채프먼(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펼쳤다.

내서널리그는 류현진(1이닝)을 시작으로 클레이튼 커쇼(1이닝 1실점)-제이콥 디그롬(1이닝)-루이스 카스티요(1이닝)-워커 뷸러(1이닝 1실점)-마이크 소로카(1이닝)-브랜든 우드러프(0⅔이닝 1실점)-윌 스미스(0⅓이닝 1실점)-샌디 알칸타라(1이닝)가 이어 던졌다.

아메리칸리그 벌랜더(휴스턴)와 내셔널리그 류현진(다저스)의 맞대결로 올스타전이 시작됐다. 벌랜더는 1회초 바에즈(컵스)와 프리먼(애틀란타)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에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스프링어(휴스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르메휴(양키스)-트라웃(에인절스)-산타나(클리블랜드)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워 장군멍군의 피칭을 선보였다.

벌랜더에 이어 등판한 다나카(양키스)는 2회초 2사후 벨(피츠버그)를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콘트라레스(컵스)를 땅볼로 잡아냈다. 류현진에 바통을 이어받은 커쇼가 점수를 내주며 균형이 깨졌다. 2회말 브레그먼(휴스턴)이 커쇼(다저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브랜틀리(휴스턴)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아메리칸 리그가 선취점을 뽑았다.

커쇼에 이어 두 번째 실점도 공교롭게 다저스 투수였다. 5회말 선두타자 산체스(양키스)가 뷸러(다저스)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린 뒤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폴랑코(미네소타)가 1타점 내야 안타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가 한 점을 추가했다. 2루수 먼시(다저스)의 수비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내셔널리그도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2사후 타석에 들어선 블랙몬(콜로라도)이 헨드릭스(오클랜드)의 2구째 154km의 빠른공을 받아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다시 아메리칸 리그가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선두타자 채프먼(오클랜드)가 바뀐 투수 우드러프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맥캔(화이트삭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보가츠(보스턴)이 병살타를 기록했으나, 채프먼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보탰다. 이어 갈로(텍사스)가 바뀐 투수 스미스(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1까지 달아났다.

8회초 다시 내셔널리그는 추격에 나섰다. 내셔널리그는 바뀐 투수 핸드(클리블랜드)를 상대로 그랜달(밀워키)이 볼넷, 달(콜로라도)이 안타, 데종(세인트루이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 알론소(메츠)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무스타커스(밀워키)가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4-3으로 앞선 9회초 아롤디스 채프먼이 마운드에 올라 리얼무토(필라델피아)와 먼시, 그랜달까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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