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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폭행혐의’ 인정→ 차오름 반박·사생활 폭로 “룸살롱, 유부녀와 바람”[전문]

양호석 ‘폭행혐의’ 인정→ 차오름 반박·사생활 폭로 “룸살롱, 유부녀와 바람”[전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09 16:44
  • 수정 2019.07.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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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동생을 좋은 길로 이끌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오름은 양호석의 주장에 분노하며 반박했고 사생활까지 폭로했다.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양호석 측은 “차오름이 술자리에서 나에게 욕과 반말을 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할 정도로 무례하게 굴었다”고 밝혔다.

양호석 측은 “차오름을 10년 동안 재워주고 밥을 사면서 좋은 길로 이끌려고 노력했다. 내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차오름과 1~2년 정도 멀어졌는데 그 사이 운동 코치를 한다던 차오름은 문신을 하고 깡패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또 양호석이 차오름에게 이사 비용을 줬지만 실제로 이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호석은 “(폭행 당시)차오름이 내게 ‘더 해보라’라면서 덤벼들었다. 만약 때리지 않았다면 내가 맞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양호석의 이러한 주장에 차오름은 분노하며 반박했다. 양호석의 사생활 폭로도 이어갔다. 차오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력 인정하고 당당하게 벌 받으면 더 이상 연관 짓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킨다”며 “언론 플레이 하지 말자고 했지? 폭로전? 해보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호석의 사생활 폭로를 시작했다. 차오름은 “너 바람 피운거 감싸주고 너 뒷바라지하고 룸살롱 가기 싫다고 했는데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문신? 요즘 다하지. 깡패? 내가 깡패고 깡패 친구들이랑 어울려? 10년 동안 재워주고 먹여줘? 내가 니 똥 닦아준 건 유부녀 만나면서 돈 뜯고 여자 친구 있으면서 바람 피우고 여자랑 자고 한 건? 너 무덤 계속파네”라고 폭로했다.

차오름은 “폭로전? 해보자. 너 낱낱이 다 까줄게”라며 “사건 뒤로 또 룸살롱 가고 너 옛날에 불법해서 내 통장 가져갔잖아. 시합 전날도 도박하고 다 했잖아. 니 주변 깡패 없어? 또 이미지 관리하네. 너 그 술집도 여자 보러 나 데리고 간 거잖아. 왜 영어 해. 내가 안간다 안했어? 너 모든 거 다 폭로 해줘? 인정해 그냥. 내 잘못? 내 친구들 깡패인거? 너가 나 때린 게 그 이유라고? 정신차려”라고 토로했다.

한편 양호석은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차오름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밖으로 끌고 나와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후 차오름은 경찰에 고소하며 “내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고 고민했지만 10년 간 같이 자라온 가족과 같은 사람이기에 서운, 섭섭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차오름 인스타그램 전문>

주변 사람들 내 가족들이 그래도 좋게 마무리 지라해서 난 니가 폭력 인정하고 당당하게 벌 받음 민사니 뭐니 더이상 너랑 연관짓지 않으려 했는데 역시나 넌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키는구나.

언론 플레이 하지 말쟀지? 건드렸지? 여종업원. 무례하게 해? 이사비용? 20줬냐? 내가 너한테 한 게 더 많을 텐데 니 나이 감은 거 감싸주고 바람 피운 거 감싸주고 니 뒷바라지하고 그리고 룸살롱 가기 싫다 고하는 거 데려갔지 문신? 요즘 다하지 깡패? 내가 깡패고 깡패 친구들이랑 어울려? 10년 동안 재워주고 먹여줘? 내가 니 똥 닦아준 건 유부녀 만나면서 돈 뜯고 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 피우고 여자랑 자고 한 건? 너 무덤 계속파네.

폭로전? 해보자. 너 낱낱이 다 까줄게. 너 그동안 니 할 일 다 하고 지냈잖아. 사건 뒤로 또 룸살롱 가고 너 옛날에 불법해서 내 통장 가져갔잖아. 시합 전날도 도박하고 다 했잖아. 니 주변 깡패 없어? 또 이미지 관리하네. 너 그 술집도 여자 보러 나 데리고 간 거잖아. 왜 영어 해. 내가 안간다 안했어? 너 모든 거 다 폭로 해줘? 인정해 그냥. 내 잘못? 내친구들 깡패인거? 너가 나 때린 게 그 이유라고? 정신차려

너가 나 안 때렸으면 내가 때렸을 거라고? 너 복싱 전국 체전 2위라메. 또 구라야? 난 너 때릴 생각도 없었어. 인정을 해. 그냥 그리고 깡패 친구들? 그래서 너 걔네한테 돈 받고 피티했어. 입만 열면 거짓말에 자기합리화네.

그리고 너랑 나랑 원래 반말하던 사이였고 10년 전부터 문신 있었고 나 국가 대표 애들 두 명 만들었어. 10년 알고 지낸 ○○가 알면서 그랬으면서 뭔 헛소리야. 정신 차리세요.

사진=양호석, 차오름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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