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논현)=박재호 기자]
피오가 ‘호텔 델루나’의 출연을 결정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tvN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 셀레나홀에서 진행됐다. 배우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와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피오는 이번 작품서 호텔 델루나의 프론트맨 지현중 역을 맡았다. 한국 전쟁통에 사망해 70여 년째 호텔 델루나에서 근무 중이다. 예의 바르고 착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영락없는 십대 소년이다. 이날 피오는 “요즘은 항상 좋고 설레고 떠있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신정근의 출연’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피오는 “호텔 델루나를 선택한 이유가 딱히 있는 것이 아니고 감히 선택을 받았다. 좋은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 좋은 배우님들이 계시지만 특히 신정근 선생님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근은 “지금껏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중 가장 ‘나은 자식’”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tvN에서 다수의 예능과 작품에 출연했던 피오는 ‘피오에게 tvN이란?’ 질문에 “배역인 ‘프론트맨’처럼 tvN을 위해 열심히 영업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tvN ‘호텔 델루나’는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지긋지긋하게 ‘존재’하고 있는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귀신 손님을 받는 호텔의 지배인이 된 사람 구찬성(여진구)의 특별한 호로맨스를 그렸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논현)=박재호 기자, tvN ‘호텔 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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