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이틀 연속 선두 타자로 출전한다.
장정석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통해 상대 실책을 유도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낸 김하성이 이틀 연속 1번으로 출격한다. 장 감독은 "어제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김하성을 한 번 더 1번 타자로 써보고 싶다"며 김하성을 선두 타자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3안타씩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송성문이 5번 타자로 나선다. 이에 장 감독은 "최근 송성문의 타격감이 좋아서 5번 타자로 기용한다"며 "타순에 부담을 갖지 않고 돌렸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1안타 타율 0.052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장영석은 결장한다.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김하성이 3루수로 출전한다.
이날 키움은 김하성(3루수)-이정후(좌익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2850일 만에 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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