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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도경완 아나운서, ‘2TV 생생정보’ 하차 “이날이 올 줄은…”

눈물 쏟은 도경완 아나운서, ‘2TV 생생정보’ 하차 “이날이 올 줄은…”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7.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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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2TV 생생정보’ 터주대감이었던 도경완 아나운서가 하차했다.

5일 저녁 방송된 ‘2TV 생생정보’에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말미에 하차 관련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후배인 오승원 아나운서가 “굉장히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2011년 5월 2일부터 ‘생생정보’를 진행해온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날이 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오래 했는데, 약 3,000일 정도를 진행해왔더라. 횟수로 9년 정도 하면서 정말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저녁에 집에 있어주는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상 옆에서 힘이 돼준 아나운서 동료 여러분들 감사 드린다. 제가 신인 때부터 무슨 얘기를 해도 웃어주신 방청객들에게도 감사 드리고 ‘2TV 생생정보’를 사랑해주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웃기고자 한 얘기에 상처 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겠고, 다음주부터 뒤를 이을 진행자에게 훨씬 더 큰 사랑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이제 시청자로 돌아가서 ‘2TV 생생정보’ 많이 사랑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2TV 생생정보’ 캡처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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