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임하룡이 장동건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존버는 승리한다’ 특집으로 20년부터 많게는 40년까지 연예계를 지켜온 임하룡, 김경식, 김태균, 문희준과 장수 꿈나무 강아랑이 출연했다.
임하룡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따뜻한 마음에 ‘1980년대 유재석’이라고 불린다고. 임하룡은 익히 알려졌듯 안가는 경조사가 없는 ‘프로 참석러’다. 이에 임하룡은 “제가 편하기 위해 가는 것 같다. 안가면 자꾸 생각이 난다. 좋은 밥 먹고 영양 보충하고 오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식 하객사진을 보면 ‘여고괴담’처럼 늘 임하룡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하룡은 “왔다는 표시를 너무 냈네”하며 머쓱해하자 전현무는 “혹시 하객알바 아니냐”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은 “우리 아들 결혼식에 하객 2000명이 왔다. 결국 800명이 식사를 못하고 가서 미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휴대폰에 9911명의 연락처가 저장돼 있다는 임하룡은 경조사로 맺어진 장동건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평소 친한 김민종과 같이 있다가 얼떨결에 장동건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가게 됐다고. 임하룡은 “당시 갑자기 간 바람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부조를 조금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우리집의 크고 작은 경조사를 장동건이 다 챙기더라.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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