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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선발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선발 전승' 이우찬의 진심

[S포트라이트] "선발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선발 전승' 이우찬의 진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7.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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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우찬
LG 이우찬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줄 몰랐어요"

이우찬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투구수 94개,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이우찬은 최고 146km의 직구(69)를 바탕으로 슬라이더(10구)와 커브(8구)를 간간히 섞어가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후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급격하게 흔들린 이우찬은 호잉에게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이후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경기후 취재진을 만난 이우찬은 "1회를 어렵게 시작했는데, 이후에 새로운 마음으로 아웃 카운트 하나하나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잉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실투였다. 이우찬은 "호잉에게 상대 전적도 좋고 자신감이 있었는데, 안일하게 실투를 던졌고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슬슬 부담스럽다"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호투에 대해서 "오늘 경기는 강남이의 리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고, 형들이 많이 격려해 주셔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을 유강남에게 돌렸다.

6⅔이닝을 던지며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한 것에 대해 "휴식기 동안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배려로 푹 쉴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1군 풀타임과 선발 투수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회복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이우찬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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