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투구 수에 비해 오래 던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가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키움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두산에 3연패를 안겼다.
이날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7개를 허용했고, 삼진도 3개가 있었다. 투구 수는 68개였다. 스코어 0-3에서 키움이 맹타를 휘둘렀다. 6회말에만 6득점을 챙기면서 역전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이승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이승호는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이승호는 “우리 팀이기 때문에 5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부상 때문에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수비와 공격에서의 도움이 컸다. 다만 투구 수에 비해 오래 던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던졌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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