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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강했던 송성문, 키움 타선에 불 지폈다[S포트라이트]

묵묵히 강했던 송성문, 키움 타선에 불 지폈다[S포트라이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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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1996년생 송성문이 타선에 불을 지폈다. 

키움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날 키움은 스코어 0-3으로 끌려갔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두산의 출발이 좋았다. 그것도 잠시 6회말 희비가 엇갈렸다. 키움은 무사 상황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단번에 6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거포’ 샌즈의 존재감도 컸지만 송성문의 동점 적시타도 돋보였다. 먼저 샌즈가 무사 1, 2루에서 강력한 2루타를 쳤다. 2-3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로 두산은 투수 김승회를 투입했다. 하지만 송성문이 김승회 2구째를 안타로 연결했다. 3루타였다. 샌즈마저 홈을 밟고 3-3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장영석 땅볼, 상대 실책으로 송성문이 홈을 밟으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 박세혁이 공을 놓치면서 송성문이 행운의 1점을 추가한 것. 

계속해서 임병욱 3루타, 이지영 땅볼 아웃으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 순식간에 6-3으로 달아났다. 

그대로 키움이 안방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송성문은 조용히 강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드러낸 그다. 시즌 타율은 0.199에 그쳤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은 0.314에 달했다. 

두산전에서도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이 빠진 가운데 송성문이 그 공백을 지우고 있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도 “서건창이 없어서 김혜성, 송성문 중 한 명은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두 명 다 살아났다. 일단 성문이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보름 정도 2군에 있었다. 밸런스나 타격 메커니즘이 잡혀서 왔다. 지금 좋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결정적인 순간 송성문이 제 몫을 해냈다. 2위 두산을 만난 키움의 역전승은 송성문에서부터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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